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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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와 김태근이 갈등을 겪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김태근은 눈을 뜨자마자 택배 상자 언박싱을 시작했다. 식탁에서 언박싱을 하는 김태근을 본 윤진이는 못마땅한 얼굴로 잔소리를 시작했다.

윤진이는 남편을 보며 "식탁에서 택배를 안 뜯었으면 좋겠어. 아기 있는 집이잖아"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태근은 "항상 생각하고 있는데 깜빡했다"라고 사과한 후 딸 제이의 장난감에 집중했다. 열심히 조립을 하는 김태근을 본 윤진이는 "얼마 줬어? 다 뜯어서 반품 못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하나를 사도 오래 생각하고 사는 편이다. 그런데 오빠는 괜찮네 싶으면 산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근은 "아무거나 산 건 아니다. 후기도 찾아보고 괜찮으니까 샀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이후 두 사람은 계속 투닥거리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결국 화가 난 김태근은 "안 해, 안 해, 안 할게"라고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윤진이는 "무책임하게 왜 그러냐"라고 핀잔을 줬다. 그러자 김태근은 "제이 산에만 가고 풀 뜯고 알아서 해. 이제 안 살 테니까 알아서 해"라고 삐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시부모님이 도착했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두 사람. 김태근은 “사실 완성돼서 오는 줄 알았다근데 옆에서 계속 못 한다고 해 기분 나쁘다”고 했다. 이에 싸움 중재자가 된 시부모님은“자극적으로 얘기하는 건 절대 하면 안 돼그리고 항상 의논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에게 “처음엔 손이 안 맞아 충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 합이 점점 맞아질 것, 이런 걸로 크게 와전되지 않게 해야한다”면서 “과거는 고쳐쓸 수 없지만 미래는 고칠 수 있다서로 양보해라”고 했고, 결국 화해하게 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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