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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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이 그림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1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이 출연했다. 박신양은 개그맨 이진호, 젝스키스 장수원, 조수빈 아나운서, 미술사학자 안현배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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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박신양은 그림 작업실 겸 전시회장을 공개했다. 박신양은 그림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유학 시절 만난 친구 키릴이 그리웠다. 그래서 재료 사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면서 "그게 7년 정도 지났더니 그림이 약 80개가 된 거다"고 설명했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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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작품 활동을 하면서 어느덧 130여 점의 작품들을 가지고 있다는 박신양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직접 한다고 밝혔다. 그는 "캔버스의 틀을 짜고 캔버스를 입힌다. 그림을 그리기 전 제소 작업을 몇번 한 상태인데 이 모든 과정을 다 내가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신양은 "색이 확 변화니까 뭔가 통쾌함이 있다"고 직접 채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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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 점이나 되지만 그림들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박신양. 이유를 묻자 그는 "다른 이유는 없다"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온전히 표현했다. 지금은 그림 값이 얼마인가 보다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거다"고 이유를 전했다.

안현배는 "작가들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궁금해한다"며 "내가 이걸 표현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작가도 궁금해한다. 작가도 모르는 부분을 다른 사람들이 발견해줄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림을 보면 '이거 파는 거야? 작가 살아있어? 살아있으면 안 사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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