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슈퍼주니어 은혁이 신곡 제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한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슈퍼주니어 D&E 최근 2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니 5집 ‘606’(SIX ZERO SIX)으로 컴백했찌만, 타이틀곡 ‘지지배’(GGB) 제목이 공개된 후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날 은혁은 “타이틀곡을 발표했는데 제목이 논란이 됐다”며 “제목이 '지지배'인데, 저희 의도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귀엽게 표현한 거다. 저희가 심사숙고하지 못한 것 때문에 불편을 끼쳐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목을 바꿀 수 없었다. 제작이 다 끝나서 발매해야 했다. 제목은 바꾸지 못하고 음악 방송을 다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그러면서 "멤버들도 돕는다고 홍보 목적으로 나왔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 만들어서 나오겠다"며 사과했다.

은혁, 동해는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와는 슈퍼주니어 팀 활동에 한해서만 재계약을 맺고, 9월 독립 레이블인 오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대표로서 새출발하는 소감에 대해 은혁은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동해와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묻자 은혁은 "의외로 동해가 꼼꼼하고 셈이 빠르더라. 재무 부분을 동해가 담당하고 저는 직원 케어를 한다. 저희 포함해 직원이 1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가 되니 작은 지출도 신경쓰게 되더라"며 "내가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 슈주 활동 같이 하면 커피 안 좋아해도 먹었다. 지금은 커피도 안 먹고 개인 스케줄 피부과도 자차로 간다"고 고충을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