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MBN ‘전현무계획’
사진 제공=MBN ‘전현무계획’
‘전현무계획’에 송해나가 출격해 입담을 뽐낸다.

29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 7회에서는 ‘나는 SOLO’(나는 솔로) MC로 핫한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와 곽튜브(곽준빈)가 ‘찐팬’임을 인증한 가수 전효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전현무, 곽튜브는 광화문 거리에 등장, 출근길 시민들을 즉석에서 인터뷰한다. 시민들의 소스로 ‘김치찌개 맛집’을 찾아낸 두 사람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간식 먹으러 가자”며 광장시장 옆에 있는 ‘신진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을 걷던 중, 두 사람은 ‘추억의 야채빵’을 발견한 뒤, 곧장 입에 소스를 잔뜩 묻혀가며 폭풍 먹방에 돌입한다. 이에 사장은 “이미지 관리…”라며 시크하게 티슈를 툭 건네 두 사람을 빵 터지게 만든다. 간식 먹방까지 야무지게 ‘클리어’한 전현무, 곽튜브는 잠시 후 “여성 게스트 두 명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깜짝 놀란다.

전현무, 곽튜브는 회의에 돌입해 각자 원하는 곳으로 향하는데, ‘주꾸미 맛집’에서 둘을 기다리던 송해나는 30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자 ‘고독 정식’(혼밥)을 예감한 듯 혼자 솥밥 1인분에 주꾸미 2인분, 소주까지 주문한다. 급기야 송해나는 제작진에게 ‘현타’를 호소하며, “이럴 줄 모르고 왔다. 앞으로 두 분 얼굴을 못 볼 것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한다. 그런데 이때, 기적처럼 전현무가 등장해 송해나를 활짝 웃게 만든다. 단숨에 화가 풀어진 송해나는 ‘맵부심’을 폭발시키며 전현무와 주꾸미를 맛있게 먹는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만약 내가 ‘나는 솔로’에 출연한다면 어울리는 이름은?”이라고 묻는다. 송해나는 곧장, “마초 상남자 스타일인 영철 같다”며 “털이 많아서…”라고 답한다. 전현무는 “대체 내 털을 어디까지 본 거야? 여긴 빙산의 일각이야~”라고 너스레를 떤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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