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아이키 AIKI'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BF.36223327.1.jpg)
지난 22일 아이키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아이키 AIKI'에는 '주오남은 잊어주세요 고백중입니다|춤으로 만난 사이 안재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아이키는 "오늘 좀 중요한 닭강정을 사러 왔다.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에 안재홍 님이 출연하시는데 오늘 재홍 오빠를 만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키 AIKI'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BF.36223328.1.jpg)
아이키는 안재홍과의 인연에 대해 "또 여기 특별한 사연이 있다. '닭강정' 시작 장면에 걸어가면서 춤추는 신이 있다. 그 장면을 위해서 제게 직접 레슨을 받았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심지어 그 현장에 갔었다. 오빠가 잘 추는지 못 추는지 보라고 초대를 해주셔서 갔는데 제멋대로 추시더라. 그게 오히려 또 안재홍의 매력이지 않냐"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키 AIKI'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BF.36223329.1.jpg)
이어 아이키는 안재홍에게 "평소에 아 선생님이라고 절 부르지 않았냐. 제가 말 편하게 해도 된다고 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안재홍은 "첫 댄스 선생님에 대한 존중이다"라고 답했지만, 아이키는 "근데 보통 그런 거는 '넌 내 제자'라고 인정해야 한다. 제 기억으로 리듬도 스텝도 웨이브도 했었다. 기본기를 4번 안에 마스터를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아이키의 말에 "그래서 그 때 '기억나는 게 진짜 좋은 사람이구나' 느꼈다는 거다. 한 번도 찡그리지 않고 격려해주시고 '됐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이키는 "찡그릴 게 없었다. 뭐가 있어야 찡그리지 않느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안재홍은 "그래도 그 디테일들이 있었기에 그 춤이 '닭강정' 속 제 캐릭터를 대번에 알 수 있게 했다. 큰 역할 하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