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에이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BF.36187619.1.jpg)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한국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안중근 의사의 애국적 사명감뿐만 아니라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열정 등 역사적 기록을 기반으로 재현됐다.
'영웅'은 2009년 초연을 통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6관왕, 예그린뮤지컬어워드’ 5관왕 등 기록을 세우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길을 개척했다. 2011년에는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2015년에는 의거가 실행된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을 선보여 동양평화의 뜻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했다.
이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영화도 지난해 개봉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넘버들이 재조명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 시즌 한국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티저 영상 이미지 / 사진제공=에이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BF.36187620.1.jpg)
제작사 에이콤 윤홍선 대표는 "뮤지컬 '영웅'과 함께 걸어와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어느덧 1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즌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며 "수많은 영웅이 필요했던 시기를 지나 더 특별한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웅'은 오는 5월 2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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