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쳐
19기 영수가 영자의 옷을 지적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와 영자, 정숙, 정숙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치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영수는 "어제도 다대일 데이트를 했는데, 오늘도 너무 어렵네요"라고 토로했다. 영자는 "이 두 분이랑 대화를 안 해보셨나? 다 같이 모여있을 때도 영수 님 말 없으시잖아요"라고 얘기했다.

정숙은 "아니 근데 전 항상 밥 먹을 때도 맨 끝에 있었고, 술 먹을 때도 그렇고 상철 님이 저를 가리고 있었거든요. 남자분들이 정해놓았잖아요. 그러니까 자꾸 제 옆에 상철 님을 앉히는 거지. 거기다 대고 '난 저기 앉고 싶은데' 말 못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영수가 "전 제가 인상이 좋은지 몰랐다"라고 말하자 영자는 "인상 좋으세요"라고 공감했다. 영수가 계속 "매너 없다는 얘기도 들었다. 인사했는데 보지도 않고 '예' 했다고"라고 부정하자 정숙은 "그게 매력이에요"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 =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쳐
정숙, 영자의 칭찬에 민망해하던 영수는 "장기자랑 다들 어땠어요?"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영수의 장기 자랑에 영자는 "신선하다고 느꼈다"라고 칭찬했다. 정숙도 "멋있었다"라고 얘기하자 데프콘은 "상철한테 저 칭찬 반만이라도 해주지. 영수 님한테는 엄청나다"라며 놀라워했다.

영수가 "다른 분들도 코치 받아서 온 거 있냐"라고 묻자 영자는 "지금까지 입은 영자의 코디는 모두 언니가 '합격'라며 이렇게 맞춰줬다"라고 고백했다. 영자에게 영수는 "좀 위험했다고 생각했다. 그 코디는. 저만 그런가? 전체적으로다. 여러 사람의 호감을 사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영자는 "저는 밀고 나갔다. 내 성격대로 입은 건데 이것까지 속이면 뭔가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인데, 나한테 어울리고 나랑 가까운 걸 해야지"라고 소신 있게 얘기했다. 영수는 영자의 대답을 듣고도 "보통은 굳이 드러내지 않죠. 그런 의미가 아니라 강의하면 많이 아실 거 아니에요? 굳이 내 스타일 드러낼 필요 없잖아요. 보는 사람에 맞춰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영자는 "그래도 후회 안 해요. 영수 님은 잘 입고 오신 것 같아요"라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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