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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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윙스와 유아가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스윙스가 오마이걸 유아가 출연했다.

스윙스는 지난 8일 피네이션 이적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 ‘Upgrade V’를 발매했다. 스윙스는 "나도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수 활동을 할 땐 케어 받고 싶더라"고 피네이션과 계약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랜 세월 리더 역할을 하다 보니 왜 앨범 안 내냐고 동생들을 꾸짖는 경우가 있었다. 정작 나도 피네이션 들어가서 한 번도 안 냈다. 그러다 수장인 싸이가 화를 낸 적 있다"며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영웅에서 사장 입장이 돼 그렇게 얘기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동안 애들을 혼냈을 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똑같이 느꼈다"며 부드러워지려고 노력 중임을 나타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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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첫 솔로 싱글 '보더라인(Borderline)'으로 돌아온 유아는 물욕이 없다고 했다. 유아는 "크게 관심 갖는 게 없고 운동과 자기관리를 좋아해 건강에만 투자한다. 다른 거에 거의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윙스가 명품 브랜드 가방을 "싫어할 수는 없지 않나"고 묻자 유아는 "싫어할 수는 없지만 살 수 있는 능력이 될 때 사고, 없을 때는 다른 걸로 예쁘게 코디해도 상관없다. 가방이 우선순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스윙스에게 "흔히 랩퍼나 힙합 분야는 명품과 금을 많이 플렉스하는 느낌"이냐고 물었다. 스윙스는 "나도 이미지가 래퍼다 보니 플렉스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은데, 그중 가장 안 한다"며 "내가 소비하는 걸 좋아하는 건 스페인어 과외, 주짓수, 도복 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윙스는 "명품을 누가 싫어하냐. 예술적인 디자이너가 만든 작품이다. 좋은데 환장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한해가 "몇 년 전까지 착용하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하자 스윙스는 "그게 좋고 유일하게 비싼 거였다"고 답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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