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아파트404'
사진제공=tvN '아파트404'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가 출연한 '아파트404'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tvN '아파트404'는 에피소드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구성해 시청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첫 회에 공개된 1998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황금 발견 사건을 시작으로 1980년대에 성행한 불법과외, 밀레니엄을 앞두고 1999년 세기말에 벌어진 종말론 사기극까지 당대 놀라움을 전한 실제 사건들을 소개했다.

'아파트404'를 연출하는 정철민 PD는 "기획 당시 시청자가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재는 무엇일지, 그간 내가 접목해 보지 않은 소재는 무엇일지 고민했다. 당시 옛날 스포츠, 드라마, 예능을 즐겨보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그 속에 추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며 "시청자도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추억을 소환하며 실화만의 긴장감을 가미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실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실화를 모티브로 하는 만큼 사건의 선정 기준이나 재구성 포인트가 중요했다. '아파트404'의 노민선 작가는 "현재 상상하기 힘든 시대만의 특징이 담긴 사건을 고심해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404' 멤버들의 연령이 다양하고 세대도 다르다 보니 사건을 풀어가는 방법이나 능력치가 모두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며 "최대한 모두가 공정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실화 사건에 다양한 트릭을 넣어 재구성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23일 방송한 '아파트404' 1회는 시청률 2.7%를 기록했고, 지난 8일 방송한 3회는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아파트404’ 4회에서는 1970년대의 한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극으로 치닫는 6인의 욕망이 그려진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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