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리/사진제공 = 레이블사유
가수 서리/사진제공 = 레이블사유
가수 서리(Seori)가 본격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소속사 레이블사유(LABEL SAYU)는 13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서리의 미니 2집 'Fake Happy'(페이크 해피)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서리는 따스한 무드를 풍기는 방 안에 설치된 캠핑용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인다. 텐트 내부는 서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어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연출을 보이기도 했다.

서리가 직접 캠코더를 들고 있는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렌즈 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시선은 맞추지 않는 서리와 그런 서리를 보여주고 있는 아날로그 텔레비전은 감춰진 개인의 깊은 속내를 담은 이번 앨범 'Fake Happy'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서리는 21일 미니 2집 'Fake Happy'로 컴백한다. 서리는 미니 2집을 통해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어두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내며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로를 전할 전망이다.

앞서 게재된 트랙 리스트 이미지를 통해 이번 앨범에 수록된 네 곡 모두 서리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만큼, 특유의 진정성 가득한 감성으로 돌아올 서리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서리는 2020년 EP '?depacse ohw'(후 이스케이프드)로 정식 데뷔한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다. 타이틀곡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독일, 영국, 프랑스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싱글 'Trigger'(트리거), 'Lovers in the night'(러버스 인 더 나이트), '긴 밤'까지 대중에게 호평받았다.

서리의 미니 2집 ‘Fake Happy’는 오는 2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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