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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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끝내주는 해결사' 작품과 관련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지아는 극중 김사라 캐릭터와 유사하게 꾸밈없는 패션을 선보였다. 얇은 검정색 목폴라에 벙벙한 오버핏 셔츠를 매치해 소탈한 느낌을 드러냈다.

이지아의 이번 언론 인터뷰는 10여년만에 진행되는 자리였다. 통상 작품이 흥행하면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배우의 스케줄상 이뤄지지 못할 때도 있다. 혹은 배우가 하고 싶어하지 않을 시 진행이 되지 않기도 한다. 이지아는 그동안 큰 공백기 없이 꾸준하게 작품에 출연하긴 했지만 취재진과 가까이 앉아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건 상당히 오랜만이었다. 이에 다소 긴장된 듯한 모습이 역력했다.

인터뷰 초반 어색함이 감돌았지만 10여분이 지나면서 그나마 분위기가 풀어졌다. 이지아는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촬영장 분위기 등에 만족하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상대역 강기영을 직접 추천했다. 친분이나 일면식이 없었지만 후보군 중 가장 괜찮아보였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동기준 역할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연기를 너무 잘 하는 동생"이라고 칭찬했다.

또 "현장가는 일 자체가 너무 즐겁더라. 모든 스태프가 진짜 시끄러웠다. 하하. 연출팀이랑도 친하게 지냈고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시즌1,2,3부터 전작 '판도라'까지 무려 5년이라는 시간동안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던 이지아. '끝내주는 해결사'가 새로운 도전이었는지 물어보니 "김순옥 작가님과 그정도로 오래했는지도 몰랐다. 오히려 김순옥 작가님 작품 할 때가 도전이었다"라고 반전 대답을 내놓았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사라킴'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 드라마다. 배우 이지아는 눈치 보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솔루션 팀장, 전 차율로펌 변호사인 김사라 역을 연기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3.3% 시청률로 시작해 2배 가까운 상승을 거뒀다. 이 시청률은 지난해 방영된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최고 시청률 3.3%), ‘이 연애는 불가항력’(최고 시청률 3.1%) 흥행 실패에 이은 상승이라 의미가 깊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 이후 JTBC 수목드라마는 3개월 만에 재개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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