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채널·채널S '놀던언니2'
사진제공=E채널·채널S '놀던언니2'
빅마마 이영현이 '놀던언니'를 위한 ‘원 포인트’ 보컬 레슨을 선사하며 ‘교수님 포스’를 내뿜는다.

오는 12일 첫 방송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는 시즌 2의 새로운 멤버인 이영현을 만나기 위해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대학교에 방문한다. 이영현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라 이들의 만남이 성사된다.

이영현은 미소로 이들을 맞이한다. 맏언니 채리나가 앞장서 악수를 청하고, 나르샤는 친근하게 "영현아"라며 동갑내기로서 친화력을 발산한다. 이지혜는 "이영현이 다 나이 많은 줄 알았는데 1살 동생이더라"고 말한다. 이영현은 언니 뭐라고요?"라며 장난스럽게 발끈해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인다.

언니들은 이영현이 '놀던언니'가 맞는지 과거 검증에 나선다. 이영현은 "남자에 빠져 엄마의 속을 썩였다"라고 최대 일탈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언니들은 기준치에 미달하는 이영현의 고백에 아쉬움을 내비친다. 이에 당황한 이영현은 대학 시절 축제 장기자랑을 휩쓸었던 일화를 생생하게 밝혀 '노래'로 놀던 언니임을 입증한다.

언니들은 '교수님' 이영현에게 즉석에서 보컬 레슨을 받는다. 아이비는 뮤지컬 배우로서 성량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영현 앞에서 벤의 '열애 중'을 부른다. 이영현은 "굳이 고음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며 반 키 낮춰 부를 것을 제안한다. 아이비는 곧장 안정된 발성과 음색으로 업그레이드된 감정선을 자랑한다.

초아가 레슨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발라드를 잘 부르고 싶다는 초아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선곡해 열창한다. 이영현은 "평소에 발라드를 많이 듣는 편이냐?"라고 물었고 긴장한 초아는 돌연 동문서답한다. 결국 아이비는 "너 오은영 선생님부터 만나자"라고 농담을 던진다.

이영현은 초아의 레슨을 이어가지만, 초아는 이영현의 솔루션에도 숨 쉬는 것을 잊은 듯한 '무호흡 창법'을 시전해 이영현을 당황하게 만든다. 과연 초아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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