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이 갑자기 모범생 금쪽이가 달라진 이유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법을 몰랐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금쪽이 부모님은 밤낮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밥도 제대로 먹지 않는 금쪽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모범생이었던 아이는 반장을 한 뒤로 갑자기 돌변했다고 한다.
오은영은 "이 아이는 기분이 나쁠 때 어떻게 표현하고 해결하냐"고 물었다. 엄마는 한참 고민 끝에 "참는 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아차릴 수 없었던 이유가 워낙 긍정적인 아이였다. 큰아이와 다툼이 있어도 '엄마 힘들지' 위로해줬다. 그래서 저도 자꾸 말하게 됐다. 긍정적으로 말해주다 보니 제가 좀 기댔던 것 같다. 큰아이도 둘째(금쪽이)에게 기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엄마가 아이의 어려움을 잘 알아차려주지 못했던 것 같다. 엄마가 힘든 걸 들어줬지만 엄마에게 힘든 걸 말한 적이 없는 거다. 표현이 안 되는 아이인 거다. 불안감을 도저히 감당 안 될 때 이상하게 표현하는 거다. 의심하고 취조하고 따지고 확인하고 화를 내는 거다. 엄마는 그걸 모르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꾀병은 아니다.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증상을 내세워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나 힘들다. 도와달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병들고 아파지고 와르르 무너진 상태에서야 자기 힘든 걸 표현하는 거다. 그 상태라고 봐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금쪽이 부모님은 밤낮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밥도 제대로 먹지 않는 금쪽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모범생이었던 아이는 반장을 한 뒤로 갑자기 돌변했다고 한다.
오은영은 "이 아이는 기분이 나쁠 때 어떻게 표현하고 해결하냐"고 물었다. 엄마는 한참 고민 끝에 "참는 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아차릴 수 없었던 이유가 워낙 긍정적인 아이였다. 큰아이와 다툼이 있어도 '엄마 힘들지' 위로해줬다. 그래서 저도 자꾸 말하게 됐다. 긍정적으로 말해주다 보니 제가 좀 기댔던 것 같다. 큰아이도 둘째(금쪽이)에게 기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엄마가 아이의 어려움을 잘 알아차려주지 못했던 것 같다. 엄마가 힘든 걸 들어줬지만 엄마에게 힘든 걸 말한 적이 없는 거다. 표현이 안 되는 아이인 거다. 불안감을 도저히 감당 안 될 때 이상하게 표현하는 거다. 의심하고 취조하고 따지고 확인하고 화를 내는 거다. 엄마는 그걸 모르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꾀병은 아니다.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증상을 내세워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나 힘들다. 도와달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병들고 아파지고 와르르 무너진 상태에서야 자기 힘든 걸 표현하는 거다. 그 상태라고 봐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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