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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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와 강기영이 비즈니스 파트너에서 인생 파트너로 다시 손을 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최종회에서는 김사라(이지아 분)가 동기준(강기영 분)과 함께 엄마 죽인 남편 노율성(오민석 분)을 확실하게 처단하고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삶을 다시 활짝 열었다. 이에 12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5.9%, 전국 5.8%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김사라와 동기준은 고지를 눈앞에 두고 복수의 쐐기를 박을 마지막 스텝을 밟았다. 노율성이 속한 사조직 5인회의 자금관리책을 이용해 차율 로펌 로비 장부를 찾아내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입혔고, 노율성의 수족이었던 비서를 이간질해 그의 편을 모두 없앴다. 노율성의 죄를 뒤집어쓸 수 없었던 비서는 선수를 쳐 검찰에 출두했고, 노율성은 본인의 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로스쿨 선정에 차율 로펌이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노율성은 결국 마지막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김사라를 납치, 감금, 살해까지 하려 하며 로비 장부가 조작된 것이라 녹음 하자고 했으나 김사라는 죽음이 코앞까지 온 상황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동기준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진 김사라는 노율성에게 돌려차기를 시전하며 사이다를 터트렸고, 노율성은 자신의 녹음기 때문에 꼬리가 밟혀 결국 김사라의 엄마를 죽인 혐의까지 모두 인정받고 완벽하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후 김사라는 엄마 박정숙(강애심 분)의 묘를 찾아가 그간의 억울함을 어루만졌고, 권대기(이태구 분)와 강봄(서혜원 분)의 결혼식에서 주례사까지 하며 달라진 삶을 만끽했다. 특히 항상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변치 않는 순애보를 보여줬던 동기준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고 함께하는 미래를 기약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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