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와 이별' 뚜밥 "제일 힘들었던 것은 스토킹 피해" [TEN이슈]
BJ 감스트와 이별 소식을 알린 BJ 뚜밥이 심경을 밝혔다.

뚜밥은 6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결별,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그냥 착잡한 마음"이라며 "오빠(감스트)가 어제 (파혼을)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해 헤어졌다고 했지만 그것은 계기가 됐을 뿐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차이와 성격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연인과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하겠나"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2년하고 조금 넘는 기간 동안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조금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다. 제가 게임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 괴롭힘의 연장선이었다"고 밝혔다.

뚜밥은 "고소를 두 번 진행했으나 성희롱 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라고 부정하고 있다"며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했다"고 했다.

더불어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 5년간 해왔던 방송 접고 유튜브 접고 조용히 살면 기억에서 잊혀질까.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라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감스트는 역시 자신의 방송을 통해 "파혼 이유는 저 때문"이라면서 "방송에 집중하다 보니 뚜밥에게 신경 쓰지 못한 점도 파혼의 이유 중 하나다.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감스트와 뚜밥은 2022년 열애 사실을 알리고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이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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