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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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4월 8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6일 tvN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역).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역)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고,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와 '여신강림' 등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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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측은 성덕 티저 영상과 티저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김혜윤이 등신대로만 보던 '최애' 변우석을 실물로 영접하며 시작된 로맨스가 덕심을 들끓게 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스마트폰으로 '최애' 류선재(변우석 역)의 사진을 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는 임솔(김혜윤 역)의 깜찍 발랄한 모습이 포커스되어 보는 이를 덕질의 세계로 인도한다. 곧이어 임솔은 "어머, 우리 선재가 다 가졌는데 나만 못 가졌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낸 후 책상에 엎드려 발을 동동 구르며 부끄러워하는 등 사랑에 빠진 열성 팬의 러블리한 존재감을 빛낸다.

특히 임솔의 모습 뒤로 후광과 함께 보이는 류선재의 등신재가 시선을 강탈한다. 임솔은 눈을 감은 채 "우리 선재"를 읊조리며 입을 맞추려는 듯 등신대에 다가가고, 그 순간 '최애' 류선재의 등신대가 실물로 변해 임솔 앞에 나타나 심장을 무차별적으로 두근거리게 한다. 이는 임솔이 19살 고교생으로 타임슬립 한 모습으로, 최애의 본인 등판에 깜짝 놀란 임솔과 이에 당황한 류선재의 표정이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임솔은 "드디어 내 최애를 업고 튈 기회가 생겼다"라며 류선재를 꼭 끌어안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선재 업고 튀어'의 타이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최애' 류선재의 등신대를 들고 튀고 싶은 '열성팬' 임솔의 귀여운 팬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가운데 임솔의 방 인테리어에 이목이 쏠린다. 최애의 포스터와 팬 상품으로 꾸며놓은 덕질 공간이자 둘만의 소우주인 것. '최애' 류선재의 등신대까지 사랑하는 임솔의 모습만으로 '선재 업고 튀어'가 그려낼 덕질 로맨스에 관심이 고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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