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 인정 후 팬들에 자필편지로 심경을 전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반응이 나뉘고 있다.
5일 카리나는 SNS에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는 글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팬들의 반응은 극명히 나뉘었다. 자필로 적은 카리나의 편지를 본 팬들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지 않나"면서 "사과문까지 써야할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그를 두둔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직 데뷔 4년차 밖에 되지 않은 아이돌로서 자기 관리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팬들을 배신한 행위"라며 꼬집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4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카리나의 열애와 관련해 트럭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서 확산된 내용에 따륻면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했냐. 직접 사과해달라", "팬들에게 미안한 것보다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해"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또 트럭 시위를 진행한 팬은 카리나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거다"고 경고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5일 카리나는 SNS에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는 글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팬들의 반응은 극명히 나뉘었다. 자필로 적은 카리나의 편지를 본 팬들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지 않나"면서 "사과문까지 써야할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그를 두둔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직 데뷔 4년차 밖에 되지 않은 아이돌로서 자기 관리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팬들을 배신한 행위"라며 꼬집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4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카리나의 열애와 관련해 트럭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서 확산된 내용에 따륻면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했냐. 직접 사과해달라", "팬들에게 미안한 것보다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해"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또 트럭 시위를 진행한 팬은 카리나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거다"고 경고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