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前 남편, 가정폭력·아동학대"…이혼 사유 폭로 [TEN이슈]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폭로했다.

아름은 2일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 아이를 면접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며 "녹음 내용 그대로를 말하자면,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 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애는 김 모 씨와 김 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그리고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애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며 아이들 신체에 있는 멍 자국을 증거로 내놓았다.

또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다. 모든 녹음 증거 다 모아놓은 상태고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며 "저에게 한 행동을 제가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직접 이혼 소식과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아름은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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