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다비치의 콘서트에 가수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8일 다비치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DAVICHI CONCERT 'A Stitch in Time''(다비치 콘서트 '어 스티치 인 타임')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 도중 게스트로 엄정화가 등장했다. 무대 아래에서부터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무대 위까지 올라온 검은 실루엣에 관객들이 술렁였고, 이내 엄정화의 대표곡 '초대'가 나오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엄정화는 이날 무대에서 오프숄더 톱에 퍼 자켓까지 올 블랙 패션으로 중년의 섹시함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대' 무대를 마친 그는 "다비치 너무 부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엄정화는 반짝이는 팬들의 응원 도구를 보고는 "여기서 보면 정말 너무 감격스럽다.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현장 관객들이 엄정화의 이름을 연호하자 그는 "여기 무대 아래로 안 내려가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엄정화는 이내 다비치가 그를 게스트로 섭외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날 민경이가 제게 너무 어렵게 얘기 꺼내더라"라며 "'언니 저희 콘서트 해요'라길래, 내가 '와 너무 축하해! 너희 매년 했잖아!'라고 반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엄정화는 "공연을 체조경기장에서 한다더라. 티켓 매진되면 게스트로 와달라고 부탁하더니 티켓팅 시작하자마자 연락이 왔다. 매진됐다고"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의미 있는 공연에 게스트로 나오게 돼서 너무 반갑고 행복하다. 매년 발전하는 다비치를 응원한다"며 멘트를 마무리짓고 히트곡 'Poison'(포이즌)을 부르곤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다비치 강민경은 엄정화에 대해 "우리 정화 언니는 정말 사랑하는 언니이자, 모든 곡이 히트곡인 대선배님이신데 저희 공연을 위해 와주셨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정말 가슴 졸이며 부탁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멋지게 공연해주셨다"며 "이미 카니발을 타고 떠나셨겠지만, 워낙 빨리 퇴근하시다 보니. 떠나가는 뒷모습을 향해서라도 한 번. 언니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해리는 엄정화의 무대를 마친 뒤 팬들이 '앵콜'을 외친 데에 대해 가벼운 질투를 드러내 폭소케 하기도 했다. 그는 "아까 제가 잘못 들은 건가. 앵콜이 엄청나게 나오던데 장난 아니더라. 이게 무슨 일이냐. 여기는 엄정화 콘서트장이 아니라 다비치 콘서트장이다. 돌아와 달라"라고 유쾌한 장난을 쳤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KSPO DOME에서 '2025 DAVICHI CONCERT 'A Stitch in Time''(다비치 콘서트 '어 스티치 인 타임')을 개최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지난 18일 다비치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DAVICHI CONCERT 'A Stitch in Time''(다비치 콘서트 '어 스티치 인 타임')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 도중 게스트로 엄정화가 등장했다. 무대 아래에서부터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무대 위까지 올라온 검은 실루엣에 관객들이 술렁였고, 이내 엄정화의 대표곡 '초대'가 나오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엄정화는 이날 무대에서 오프숄더 톱에 퍼 자켓까지 올 블랙 패션으로 중년의 섹시함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대' 무대를 마친 그는 "다비치 너무 부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엄정화는 반짝이는 팬들의 응원 도구를 보고는 "여기서 보면 정말 너무 감격스럽다.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현장 관객들이 엄정화의 이름을 연호하자 그는 "여기 무대 아래로 안 내려가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엄정화는 이내 다비치가 그를 게스트로 섭외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날 민경이가 제게 너무 어렵게 얘기 꺼내더라"라며 "'언니 저희 콘서트 해요'라길래, 내가 '와 너무 축하해! 너희 매년 했잖아!'라고 반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엄정화는 "공연을 체조경기장에서 한다더라. 티켓 매진되면 게스트로 와달라고 부탁하더니 티켓팅 시작하자마자 연락이 왔다. 매진됐다고"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의미 있는 공연에 게스트로 나오게 돼서 너무 반갑고 행복하다. 매년 발전하는 다비치를 응원한다"며 멘트를 마무리짓고 히트곡 'Poison'(포이즌)을 부르곤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다비치 강민경은 엄정화에 대해 "우리 정화 언니는 정말 사랑하는 언니이자, 모든 곡이 히트곡인 대선배님이신데 저희 공연을 위해 와주셨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정말 가슴 졸이며 부탁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멋지게 공연해주셨다"며 "이미 카니발을 타고 떠나셨겠지만, 워낙 빨리 퇴근하시다 보니. 떠나가는 뒷모습을 향해서라도 한 번. 언니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해리는 엄정화의 무대를 마친 뒤 팬들이 '앵콜'을 외친 데에 대해 가벼운 질투를 드러내 폭소케 하기도 했다. 그는 "아까 제가 잘못 들은 건가. 앵콜이 엄청나게 나오던데 장난 아니더라. 이게 무슨 일이냐. 여기는 엄정화 콘서트장이 아니라 다비치 콘서트장이다. 돌아와 달라"라고 유쾌한 장난을 쳤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KSPO DOME에서 '2025 DAVICHI CONCERT 'A Stitch in Time''(다비치 콘서트 '어 스티치 인 타임')을 개최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