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런닝맨' 캡처
/ 사진=SBS '런닝맨'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투자하는 것마다 성공했다.

25일 SBS 예능 '런닝맨'에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와 김동현,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대를 넘나드는 투자 레이스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팀은 투자하는 것마다 대박을 냈다. 이에 유재석은 사쿠라를 보며 "이렇게 돈 벌면 좋겠지 꾸라야"라고 묻자 사쿠라는 "진짜 과거에 가고 싶다. 지금 당장"이라고 답했다.

재석팀은 분산 투자로 점점 돈을 불려나갔다. 유재석은 주식으로 돈을 모은 후 모든 주식을 매도해 영화에 올인한 채 영화 개봉만 기다렸다. 그는 "우리에겐 무기가 있다. 이때의 겨울을 기억한다"며 "타이타닉을 봤던 그 시기가 기억이 난다. 힘들 때다, IMF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유재석의 기억대로 1998년 영화 개봉 소식을 알렸고 유재석이 투자한 영화는 무려 16배의 수익을 올리며 3억 5,600만 원이 되었다. 이에 양세찬은 유재석을 유도준이라 부르며 그의 의견을 따랐고 양세찬의 믿음대로 성공으로 이어졌다. 유재석의 맹활약으로 재석팀은 압도적인 재산 1위에 등극했다.

제작진은 다시 회귀를 한다면서 시대가 바뀌었을 때 그 시대의 물건이 아니면 가치가 사라지니 투자에 주의하라고 알리자 유재석은 자산 가치의 변화가 가장 적은 금에 올인했다.

다음으로 회귀한 시대는 1970년대로 금으로 재산을 바꾼 유재석만이 살아남게 됐다. 1970년대에는 토지 투자가 대박을 냈다. 이에 석진팀은 적은 시드 머니를 점점 불려 갔고 재석팀도 재을 만들어갔다.

제작진은 다시 시대를 회귀한다고 알렸고 멤버들은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했다. 유재석은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다며 "땅이나 현금은 과거로 가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도 금은 괜찮지 않겠냐"고 모든 재산을 금으로 바꾸자고 주장했지만 2000년대로 회귀해 유일하게 금으로 재산을 바꾼 유재석은 쪽박을 찼다. 그리고 타 팀들은 토지에 투자한 것을 고수하며 하하네는 248억, 석진네는 684억으로 투자에 성공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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