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91293.1.jpg)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와 양가 어머님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조우종과 정다은은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전시회 나들이에 나섰다. 결혼 8년 만에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지만 네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시회 관람 후 식당으로 향한 네 사람. 여기서 정다은은 저염된장 이야기를 꺼냈고, 이를 들은 조우종 어머니는 “소금을 너무 안 먹으면 병나”라며 아들 편을 들었다. 정다은의 어머니 역시 "조금 지나치다. 어느 정도는 넣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조우종은 눈치 없이 정다은이 중간 간을 안 본다며 저염식단을 계속해서 폭로했다. 조우종 어머니는 결국 "밥을 해주는 것만도 보통 아니다. 때를 챙긴다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있던 조우종은 “사실 장모님이 말해주니 힘을 받았다. 저런 자리가 처음이라 저도 좀 업됐다”며 민망해했다.
정다은 어머니는 조우종에게 "다은이 맞추기 쉽지 않을 텐데 잘 살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에 조우종 어머니는 "우종이도 마찬가지"라고 해 일단락 됐다.
![[종합] 합방 구걸까지 했는데…조우종♥정다은 각방 여전, "일주일에 3번만" 母까지 개입 ('동상이몽2')](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91291.1.jpg)
앞서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4년 만에 각방 청산을 시도했지만, 1시간만에 끝나고 말았다. 정다은은 합방을 위해 조우종을 침대 위 빨간 장미 꽃잎으로 하트와 이름을 장식해놓은 안방으로 이끌었고, "이제 쉬어, 여기서"라며 각방 청산을 제안하는 등 갖은 노력을 했지만, 조우종은 "옆에 누가 있으니까 잠이 안 와"라며 피했다.
이에 조우종의 어머니는 "부부가 같은 방에 같이 사는 게 정석"이라며 편을 들었다. 정다은의 어머니는 "서로 합의 하에 각방살이는 괜찮다. 그렇게 지내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며 조우종의 편을 들었다. 정다은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게 부부"라며 합방을 강조했고, 조우종의 어머니는 "그러면 일주일에 세 번은 같이 자라"고 절충안을 제시했다.
결국 정다은은 "그럼 월, 수, 금은 같이 자고 화, 목, 토는 문간방을 잠그는 게 어떠냐"고 물었고, 조우종의 어머니는 흡족해하며 "정답"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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