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10년 만의 정규 앨범 '여행' 발매 기념 인터뷰
'여행' 22일 오후 6시 발매
'여행' 22일 오후 6시 발매

김범수는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과 관련 "진작 앨범을 냈어야 하는데 하는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운을 떼며 "앨범 프로젝트, 공연 등 활동을 하고는 있었지만 예전과는 음악 시장 등 전반적인 흐름이 많이 바꼈다고 생각한다. 정규앨범에 대한 목마름은 저도 당연히 있었다. 책임감이 있었지만 변화하는 시장에서 효율이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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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힘이 들어가서 망치는 무대가 많아지기도 했어요. 그냥 무대를 하면 되는데 '김나박이'라고 하니 뭔가 더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지만 이 수식어를 놓고 가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수식어를 스스로 내려놓는데까지 1년~2년 걸린 것 같아요. 꼭 '김나박이' 뿐 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 등이 짐처럼 무게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려놓고 작업 하려고 했습니다."
최근 음악 시장에서 정통 발라드는 크게 성공하기 힘든 상황. 앞서 정규 8집에서는 R&B와 힙합 등에도 도전했던 김범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정통 발라드에 초점을 맞췄다. 김범수는 "이번 9집은 보컬리스트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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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여행'은 김범수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대중에게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의 음악을 선사한다.
김범수 정규 9집 '여행'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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