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갑자기 전교 1등 관상에 욕심을(‘재벌X형사’)
안보현이 '미술관 유명화백 살인사건' 해결에 나서는 가운데 깜짝 놀랄 비주얼로 변장을 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화려한 철부지 관종 재벌 3세 비주얼을 내려놓은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의 깜짝 변신을 공개했다.

지난 4화 방송에서는 나쁜 재벌가의 민낯을 보여준 '요트 살인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한 진이수가 미술 전시회장 한복판에서 유명 화백이 변사체로 발견되는 '미술관 살인사건' 수사에 착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원한관계부터 금전문제에 이르기까지 살인의 동기를 가진 용의자들이 줄줄이 등판하며 시청자들의 추리욕구를 강하게 자극한 가운데, 피해자의 조교 권도준(박세준 분)을 수상하게 생각한 진이수가 홀로 그를 찾아갔다가 습격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은행이라는 뜻밖의 장소에 출몰한 진이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충격적인 피습 후에도 건재한 모습이 안도의 한숨을 자아내는 한편,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비주얼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트레이드 마크인 탕후루 머리와 휘황찬란한 명품 수트는 온데 간데없이, 다소곳하게 내린 앞머리와 고지식해 보이는 뿔테 안경, 게다가 화려함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무채색 수트 차림인 것. 이에 평소 "재미없는 것은 딱 질색"이라고 말하며 관종력을 뽐내 온 진이수가 이처럼 포멀하고 깔끔한 외형적 변화를 꾀한 이유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그런가 하면 진이수는 피해자의 조교가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미술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반전을 몰고온다는 후문이다. 앞선 사건들에서 '개인 요트', '프라이빗 클럽 회원권', '전용 헬기' 등으로 전대미문의 수사력을 뽐낸 바 있는 진이수가 새로운 플렉스 수사법을 꺼내 드는 것. 이에 진이수가 '미술관 살인사건' 해결편이 담길 5화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오늘(16일) 밤 10시에 5화가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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