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졸혼 후 처음으로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 백일섭의 싱글 하우스에 딸 가족이 찾아왔다. "기억할만한 명절이 없었다"라며 쓸쓸함을 드러냈던 백일섭은 처음 받는 손주들의 세배에 "우리가 알고 지낸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감격했다. 백일섭의 딸 지은 씨는 "남들이 하는 걸 나도 할 수 있어서 뭉클했다. 벽 같은 게 허물어지는 느낌이었다"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백일섭은 딸의 밥그릇에 손수 반찬을 올려주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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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부자는 설날을 맞이해 인절미 만들기에 도전한다. 떡매질에 나선 박시후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달리 연이은 허탕으로 역대급 허당미를 발산해 아빠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시후는 한껏 멋을 낸 아빠와 아주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평소와 다른 아빠의 색다른 모습에 박시후는 "맨날 점퍼 입고 계시다가 오늘따라 코트를 입으셨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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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절연' 백일섭 부녀의 첫 번째 설날, '무소음 부자' 박시후와 아빠의 생애 첫 듀엣 무대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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