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명주천에 목이 졸려 발버둥 치던 오난경(서이숙 분)이 은장도를 꺼내 강필직(조재윤 분)의 팔을 찔렀고, 그 순간 박수호(이종원 분)가 들이닥쳤다.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2.9%, 수도권 기준 12.1%를 기록했다. 특히 여화와 수호가 함께 복면을 쓰고 감금된 필직에게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은 14.4%까지 치솟았다.
ADVERTISEMENT
편전에서 지성은 대비마마의 구휼미(재난을 당한 사람이나 빈민을 돕는 데 쓰는 쌀) 착복 정황이 담긴 문서를 들이밀며 왕 이소(허정도 분)를 흔들어댔다. 특히 이소의 자리를 두고 겁박을 하는 등 빌런다운 민낯을 제대로 드러냈다.
여화는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난 난경을 찾아갔다. 자신이 화연상단의 단주라고 소개한 여화는 호판대감의 그림에 숨은 비밀과 난경과 강필직의 관계를 안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때 여화는 가리개를 벗어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고, 난경에게 살길을 열어주겠다며 자신의 미끼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했다.
ADVERTISEMENT
방송 말미에는 술에 취해 누워있던 수호가 아련한 눈빛으로 여화의 볼에 손을 갖다 대면서 심쿵을 유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16일, 17일 오후 9시 50분에 11회와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