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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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수가 미국에서 딸을 양육하고 있다.

8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종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의 한식당 '탑 바비큐 그릴&포차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하며 5세 된 딸을 키우고 있다. 이혼한 지 9년이 지난만큼 아이의 엄마가 누군진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종수는 2012년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했고, 3년 뒤인 2015년 조용히 이혼한 바 있다. 당시 영주권 취득을 위한 '위장결혼'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이종수는 한인뉴스 채널 USKN과 인터뷰에서 위장 결혼 의혹을 부인하며 "결혼생활을 비밀에 부친 것은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게 싫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후 또 다른 여성인 김모 씨와 동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수가 첫번째 아내와 이혼한지 약 9년이 지났기에 5세 된 딸의 생모는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종수는 식당에 온 손님들에게 딸 자랑을 하며 지극정성 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종수는 2018년 3월 지인 결혼식 사회 대가로 85만원을 받았지만, 연락을 끊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는 "고소인 피해를 먼저 보상해주겠다"며 "고소인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해 발생한 비용도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이종수 가족 측과 연락이 닿아 원만하게 협의했고, 이종수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종수에게 돈 수천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또 다른 사기 혐의가 불거져 논란이 커졌다. 이어 약 1년 뒤인 2019년 5월에는 미국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으며, 채무 및 임금체불까지 불거져 논란이 지속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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