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치매에 걸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는 태진아의 출연이 예고됐다. 태진아는 영상에서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아내를 공개,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약을 살뜰히 챙기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태진아는 "옥경이는 제 인생에 90%다. 태진아는 딱 1% 밖에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내의 약을 챙겼는데, "약 줘 빨리 내가 먹게"라며 아기처럼 말하는 아내를 향해 "이 사람이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태진아는 "당신하고 나하고 우리는 둘이 결혼했다. 알죠? 내가 누구예요?"라고 물었고, 아내는 "몰라요"라고 답했다. 태진아는 웃고 말았다. 이후 태진아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아내와 함께 '옥경이' 노래를 듀엣으로 부르자고 제안, 실제로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담기며 감동을 예고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는 태진아의 출연이 예고됐다. 태진아는 영상에서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아내를 공개,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약을 살뜰히 챙기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태진아는 "옥경이는 제 인생에 90%다. 태진아는 딱 1% 밖에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내의 약을 챙겼는데, "약 줘 빨리 내가 먹게"라며 아기처럼 말하는 아내를 향해 "이 사람이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태진아는 "당신하고 나하고 우리는 둘이 결혼했다. 알죠? 내가 누구예요?"라고 물었고, 아내는 "몰라요"라고 답했다. 태진아는 웃고 말았다. 이후 태진아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아내와 함께 '옥경이' 노래를 듀엣으로 부르자고 제안, 실제로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담기며 감동을 예고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