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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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과 황희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29일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8회에서는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며 이복동생을 주시하는 사조 융(황희 역)과 그의 위협으로부터 연월(홍예지 역)을 지키려는 악희(박지훈 역)의 맞대결이 벌어진다.

앞서 사조 융은 사조 현(박지훈 역)과 악희가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의심했고, 그가 숨긴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단서를 모았다. 사조 현은 잠들지 않으려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수마향에 의해 의식을 잃었고, 깨어난 악희의 폭주가 다시 시작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악희와 사조 융,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연월의 모습이 담겼다. 사조 융이 궁인 신세가 된 연월을 왜 납치했는지, 그동안 친절한 가면 아래에 숨겨 왔던 본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뿐만 아니라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하는 악희와 사조 융이 피 튀는 대결을 펼친다고 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싸움 끝에 승기를 잡은 사람은 누가 될지, 이에 따라 사조 융이 사조 현과 악희가 이중인격이라는 진실을 눈치채게 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그동안 본모습을 감춰 온 사조 융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면서 사조 현과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만들어가게 된다. 이번 주 방송은 판타지, 로맨스뿐만 아니라 전쟁 장르까지 담아내는 '환상연가'의 변곡점이 되는 지점으로, 앞으로 더욱 풍성한 전개를 보여드릴 전망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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