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웰컴투 삼달리'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JTBC '웰컴투 삼달리' 방송 화면 캡쳐
방은주(조윤서 분)가 조삼달(신혜선 분)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려 곤경에 처하게 했다.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15화에서는 조삼달이 방은주가 퍼뜨린 가짜 뉴스로 인해 전시회를 취소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충기(한은성 분)는 "헤어 메이크업 만이라도 어떻게 해줘요. 스텝 없이 어떻게 해"라며 촬영 진행에 방해를 받자 사정을 했다. 매거진 스텝은 "아니 아무도 안 한다. 방은주 실장하고는. 이 업계에 파다해. 실력 없고 안하무인이라고. 빨리 작가 교체해. 아니면 사고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방은주는 천충기에게 "여기도 별로야. 다른 데 없어?"라며 장소를 찾으라고 지시하자 천충기는 "내가 네 어시야? 답사만 며칠째야? 컨셉이 있긴 해? 아니 지금 컨셉이 문제가 아니야.
헤어 메이크업 의상 어떤 스텝도 너랑 일도 안 하겠대. 내가 회사에 별짓 다해서 빼왔는데
당장 다음 주가 마감이야. 나 이제 어떡하라고"라며 답답해했다.

방은주는 "나 좋다고 바람피울 때는 언제고. 실력 좋은 조은혜가 이제 그립니?"라며 천충기를 두고 호텔로 돌아왔다. 뉴스에서 조삼달이 제주 기상청에서 주최하는 사진작가 공모전에 당선된 것을 본 방은주는 "기자님 잘 지내시죠?"라며 전화를 걸었다.

방은주가 퍼뜨린 기사를 본 삼달의 어시들은 "우리 실장님 어떡해요 기사가 한 둘이 아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고은비(김아영 분)은 "저희 기상처 전시 어떻게 하냐. 기자들 어떻게 알았는지. 지금 난리가 났다"라며 삼달에게 기사를 보여줬다.

'갑질논란 조삼달 얌체 복귀? 제주 기상 청이 도와'라는 기사들이 퍼지고 있었던 것. 제주 기상청에는 민원 전화가 빗발치고 결국 조삼달의 전시회를 취소하는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결정을 내렸다. 삼달의 억울한 상황에 함께 한 용필은 "전시 취소라니요? 아니요. 주무관님 여기가 조은혜가 맞는데. 사건 자체가 일방적인 폭로였고, 해명 기사가 나온다. 이 친구가 무엇을 속이겠다고 이름까지 바꾸고 나오겠냐. 우리 기상청에서 당선자를 떨어뜨리냐 이말이에요"라며 대신 해명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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