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인서트》
김유정-송강 주연 '마이 데몬'
종영까지 단 2회 남았다
이하늬 복귀작과 대결서 눈물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
김유정-송강 주연 '마이 데몬'
종영까지 단 2회 남았다
이하늬 복귀작과 대결서 눈물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김유정, 송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시청률은 높은 화제성과 글로벌 인기와 반비례 중이다. 종영까지 단 2회차 남은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이 데몬'이 종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역)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역)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마이 데몬'은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되면서 글로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 관련 정보와 네티즌 의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 블로그,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17개, 유튜브, 네이버 TV, SNS) 등을 기준으로 화제성을 평가하는 펀덱스가 발표한 화제성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높은 화제성과 글로벌 인기에 비해 '마이 데몬' 시청률 성적은 저조하다. '마이 데몬'과 같은 날 첫 방송한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비교해 시청률 성적은 차이가 났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최고 9.6%, 마지막 방송은 9.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4.5% 시청률로 출발한 '마이 데몬'은 오르락내리락 하다 최고 4.7%(6회, 8회)까지 찍었다.
8회를 기점으로 '마이 데몬'의 시청률은 점점 하락했다. 특히 12회는 최저 시청률은 2.9%까지 내려갔다. 이어 13회는 소폭 상승해 3.6%를 기록, 3%대를 회복했다. '마이 데몬' 시청률 추이를 보면 기존의 시청자들도 이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마이 데몬'은 지난주에 종영 해야 했지만, 지난해 연말 '2023 SBS 연기대상' 등으로 인해 결방하면서 한 주 밀렸다.
'마이 데몬'과 같은 날 첫 방송한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비교해 시청률 성적은 차이가 났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최고 9.6%, 마지막 방송은 9.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12부작으로 이루어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마이 데몬'에 시청률 우위를 점하며 작별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자리를 이은 건 7년 만에 MBC로 복귀한 이하늬였다. 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으로 돌아왔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역)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역)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MBC는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연인'(최고 시청률 12.9%),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이어 3연속 사극 드라마 편성했다. MBC의 선택은 통했다. '밤에 피는 꽃' 시청률은 7.9%(1회), 8.2%(2회)를 나타냈다. 특히 '연인'(파트 1 5.4%, 파트 2 7.7%),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마이 데몬' 첫 방송 시청률보다 높았다.
'마이 데몬' 12회는 최저 시청률은 2.9%를 찍었다. SBS 금토드라마 자리에서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한 건 두 번째다. 앞서 2022년 방송한 김세정-최다니엘 주연을 맡은 '오늘도 웹툰'이 1.6%, 최저 시청률로 종영했다. '오늘도 웹툰'의 최고 시청률은 첫 방송에서 기록한 4.1%였다. 경쟁 상대가 바뀐 '마이 데몬'이었지만, '밤에 피는 꽃'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기세를 이어갔다.
19일 방송하는 '마이 데몬' 15회에서는 혼자가 된 도도희의 쓸쓸한 일상이 그려진다. 구원이 사라지고 도도희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도 들이닥칠 예정. '마이 데몬'의 경쟁작인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역)와 박수호(이종원 역)의 묘한 만남이 그려진다. 종영까지 2회 남은 '마이 데몬'은 직전 방송 기준 '밤에 피는 꽃' 시청률 성적과 비교해 2.4배 차이가 났다. 과연 '마이 데몬'은'밤에 피는 꽃'과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김유정, 송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시청률은 높은 화제성과 글로벌 인기와 반비례 중이다. 종영까지 단 2회차 남은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이 데몬'이 종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역)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역)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마이 데몬'은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되면서 글로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 관련 정보와 네티즌 의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이트 (네이버, 다음, 네이트, 블로그,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17개, 유튜브, 네이버 TV, SNS) 등을 기준으로 화제성을 평가하는 펀덱스가 발표한 화제성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높은 화제성과 글로벌 인기에 비해 '마이 데몬' 시청률 성적은 저조하다. '마이 데몬'과 같은 날 첫 방송한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비교해 시청률 성적은 차이가 났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최고 9.6%, 마지막 방송은 9.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4.5% 시청률로 출발한 '마이 데몬'은 오르락내리락 하다 최고 4.7%(6회, 8회)까지 찍었다.
8회를 기점으로 '마이 데몬'의 시청률은 점점 하락했다. 특히 12회는 최저 시청률은 2.9%까지 내려갔다. 이어 13회는 소폭 상승해 3.6%를 기록, 3%대를 회복했다. '마이 데몬' 시청률 추이를 보면 기존의 시청자들도 이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마이 데몬'은 지난주에 종영 해야 했지만, 지난해 연말 '2023 SBS 연기대상' 등으로 인해 결방하면서 한 주 밀렸다.
'마이 데몬'과 같은 날 첫 방송한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비교해 시청률 성적은 차이가 났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최고 9.6%, 마지막 방송은 9.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12부작으로 이루어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마이 데몬'에 시청률 우위를 점하며 작별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자리를 이은 건 7년 만에 MBC로 복귀한 이하늬였다. 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으로 돌아왔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역)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역)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MBC는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연인'(최고 시청률 12.9%),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이어 3연속 사극 드라마 편성했다. MBC의 선택은 통했다. '밤에 피는 꽃' 시청률은 7.9%(1회), 8.2%(2회)를 나타냈다. 특히 '연인'(파트 1 5.4%, 파트 2 7.7%),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마이 데몬' 첫 방송 시청률보다 높았다.
'마이 데몬' 12회는 최저 시청률은 2.9%를 찍었다. SBS 금토드라마 자리에서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한 건 두 번째다. 앞서 2022년 방송한 김세정-최다니엘 주연을 맡은 '오늘도 웹툰'이 1.6%, 최저 시청률로 종영했다. '오늘도 웹툰'의 최고 시청률은 첫 방송에서 기록한 4.1%였다. 경쟁 상대가 바뀐 '마이 데몬'이었지만, '밤에 피는 꽃'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기세를 이어갔다.
19일 방송하는 '마이 데몬' 15회에서는 혼자가 된 도도희의 쓸쓸한 일상이 그려진다. 구원이 사라지고 도도희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도 들이닥칠 예정. '마이 데몬'의 경쟁작인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역)와 박수호(이종원 역)의 묘한 만남이 그려진다. 종영까지 2회 남은 '마이 데몬'은 직전 방송 기준 '밤에 피는 꽃' 시청률 성적과 비교해 2.4배 차이가 났다. 과연 '마이 데몬'은'밤에 피는 꽃'과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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