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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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소영이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치르는 본인 결혼식에 지각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박소영이 5세 연하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열애 7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현장이 담겼다. 결혼식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렸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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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민경은 이날 박소영의 가방순이로 등장했다. 김민경은 박소영보다 먼저 신부 대기실에 도착해 있었다. 그는 박소영 모친에게 "첫째 딸 시집보내는데 기분이 어떠시냐. 우시는 거 아니냐.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풀었다.

박소영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패널들이 그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했고 박소영은 이에 대해 "그날 제가 촬영을 갔다. 일에 대한 감사함을 알기 때문에 일이 들어오면 무조건 한다. 제가 시간을 착각해 결혼식 1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되는 줄 알고 촬영을 잡았다"고 밝혔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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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은 지각으로 폐백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메이크업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크업을 마친 박소영은 하객을 맞이하며 "사장님. 저희 리허설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들떠 있었고, 김민경은 "너 조용히 앉아있어라"며 제지했다. 박소영이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김민경은 "조금만 진정해달라. 말을 꼭 안 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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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마친 박소영을 본 시어머니는 "예쁘다. 한복 잘 골랐다"며 칭찬했다. 그러자 박소영은 "제가 허니문가서 베이비 만들어오겠다"고 선언해 폭소케 했다. 시어머니는 "잘한다. 잘한다. 어쩜 좋냐"며 기뻐했다.

이어 박소영은 "문경찬이 은퇴식 없이 은퇴를 했다. 그래서 결혼식이 성대한 은퇴식처럼 동료들의 축하를 받길 원했다"라며 문경찬과 함께 많은 하객들을 기다린 이유를 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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