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8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 마지막 관문인 뒤집기 한판과 준결승전 최종 선발 멤버를 가리는 패자 부활전이 펼쳐진다. 이번 본선 3차전은 1, 2라운드 합산 결과 상위권 9명만 준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하위권 9명은 방출 후보로 전락하는 가차없는 룰로 진행된다.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을 통해 반드시 고득점을 받아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선 린. 그는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열창을 터트리며 회심의 반격을 노린다. 린의 무대가 끝난 후 한 마스터는 "혹시 트로트를 따로 배운 적 있냐. 발라드 가수가 트로트 하기 정말 쉽지 않다"라고 말한다. 린은 잠시 숨을 고른 후 "제가 주로 해왔던 음악보다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라고 답한 후 울컥한 듯 끝내 고개를 떨궈 현장을 숙연하게 한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누구보다 트로트 장르에 진심을 내비친 린이 라운드를 거듭하며 린 표 트로트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린을 비롯해 대부분의 현역이 역대 최고의 역량을 드러낸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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