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창욱은 방영 중인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폭넓고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매 상황 변화하는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창욱의 열연에 힘입어 '웰컴투 삼달리'는 14회 시청률 수도권 10.8%, 전국 10.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지창욱은 용필이 8년 전 삼달과의 이별에 아버지 상태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폭발하듯 감정을 터트리는 순간은 극의 몰입도를 배가했다.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본인의 아픔을 선택하고 오랜 시간을 보낸 용필의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여기에 지창욱은 담백하지만,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고백으로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용필은 "내가 널 잊으려고 했다가 진짜 잊으면 어떡해. 네가 나한테 어떤 사람인데. 나에게 네가 없는 시간을 만들고 싶지 않았어"라며 지켜온 소중한 마음을 고백했다. 로맨스 장인으로 돌아온 지창욱의 저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지창욱이 출연 중인 '웰컴투 삼달리'는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긴 상황. 지창욱의 연기 향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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