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종신 SNS
/사진 = 윤종신 SNS
2019년 이후 활동을 중단 중인 가수 에디킴의 근황이 포착됐다.

가수 윤종신은 최근 "평창동 밤마실"이라며 기타리스트 조정치, 에디킴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윤종신과 조정치, 에디킴은 맥주를 함께 마시며 편안하고 즐거운 모습이다. 에디킴 역시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인상으로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에디킴은 꽃받침을 하고 새침한 표정을 지은 채 조정치와 함께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끈다.
윤종신-조정치-에디킴(왼쪽부터)/사진 = 윤종신 SNS
윤종신-조정치-에디킴(왼쪽부터)/사진 = 윤종신 SNS
이 게시물에는 "돌아와 에디킴", "에디킴 오랜만이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길 바란다"는 등 팬들의 반가운 댓글도 포착된다. 이에 따라 윤종신, 조정치와 만난 에디킴이 새 음악으로 컴백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

에디킴은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스토리 소속으로 조정치와도 같은 소속사 식구다. 엠넷 '슈퍼스타K4'를 통해 음악성을 보여준 에디킴은 2013년 말 윤종신과 손을 잡고 2014년 데뷔했다. 데뷔 앨범 '너 사용법'이 큰 반향을 얻으며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발매한 '팔당댐'은 실험적이고 독특한 음악 세계가 공감을 얻어 그의 최대 히트곡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배우 이성경과 그룹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리메이크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왔으나 2019년 4월 이후 활동 중단했다. 배경에는 버닝썬 게이트가 있다. 에디킴이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에 휘말렸고, 문제가 된 단톡방에 에디킴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 본인이 직접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 받았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에디킴은 불법 촬영 관련 무혐의, 일반음란물 유통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됐다. 소속사 측은 "조사과정에서 에디킴이 속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무관한, 취미로 모인 별도의 대화방인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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