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규현이 17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출발을 알렸다. 긴 시간 동안 함께한 곳에서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발매할 앨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현은 오는 9일 신보 '리스타트(Restart)'를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이는 규현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에 합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또한 이는 규현이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신보에는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안테나의 수장인 가수 유희열과 서동환 등 소속사 작가진이 지원사격에 나서 안테나 색깔을 덧입혔다고 알려졌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했던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려욱과 예성도 여섯 번째 트랙 '너여서 그래'에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슈퍼주니어-K.R.Y.의 이름으로 오랜만에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특도 규현의 쇼케이스 MC를 맡아 힘을 보탰다고 전해졌다.
규현은 이번 신보를 통해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서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슈퍼주니어로서 SM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음악을 안테나에서 들려줄 것이라는 각오다.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필름에서 역시 규현은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먼저 규현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밴드부 보컬이었던 중학생 때, 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는데 저한테 집중하던 사람들의 표정이 생각난다"면서 "그 순간 '이게 참 행복한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규현은 "다시 시작한다는 게 물론 두렵지만, 지나고 보면 알게 된다. 잘했든 못했든 그게 조금 더 나아진 '나'라는 걸"이라고 의연하게 말한 뒤, "그래도 많은 박수는 받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규현도 언급했듯 17년 동안 함께했던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이 아닌 발라드, 인디 음악 등을 하는 뮤지션들도 소속되어 있는 안테나 뮤직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많은 대중들이 아이돌 가수의 모습이 아닌 발라더의 모습을 기대한 만큼 설렘과 부담감이 있었을 터. 규현은 그동안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 '밀리언조각 (A Million Pieces)' '7년 간의 사랑' 등으로 아이돌 가수이지만 발라드 장르도 그만의 감성으로 소화해내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만큼 안테나에서 시작될 새로운 출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안테나 뮤직에는 수장 유희열과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권진아, 샘김, 이진아 등 발라드, 인디 음악 등을 하는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수의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는 만큼 규현 역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음악을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주로 발라드 곡 위주로 작업해왔던 가수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로 거취를 옮겼다는 것만으로도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음악색으로 변신을 꾀하고 싶었던 규현의 설렘과 두려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처음부터 17년 동안 함께했던 소속사를 떠나는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청소년이 어느새 우뚝 자라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 두려움을 이겨낸 규현의 새 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규현은 오는 9일 신보 '리스타트(Restart)'를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이는 규현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에 합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또한 이는 규현이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신보에는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안테나의 수장인 가수 유희열과 서동환 등 소속사 작가진이 지원사격에 나서 안테나 색깔을 덧입혔다고 알려졌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했던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려욱과 예성도 여섯 번째 트랙 '너여서 그래'에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슈퍼주니어-K.R.Y.의 이름으로 오랜만에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특도 규현의 쇼케이스 MC를 맡아 힘을 보탰다고 전해졌다.
규현은 이번 신보를 통해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서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슈퍼주니어로서 SM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음악을 안테나에서 들려줄 것이라는 각오다.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필름에서 역시 규현은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먼저 규현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밴드부 보컬이었던 중학생 때, 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는데 저한테 집중하던 사람들의 표정이 생각난다"면서 "그 순간 '이게 참 행복한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규현은 "다시 시작한다는 게 물론 두렵지만, 지나고 보면 알게 된다. 잘했든 못했든 그게 조금 더 나아진 '나'라는 걸"이라고 의연하게 말한 뒤, "그래도 많은 박수는 받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규현도 언급했듯 17년 동안 함께했던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이 아닌 발라드, 인디 음악 등을 하는 뮤지션들도 소속되어 있는 안테나 뮤직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많은 대중들이 아이돌 가수의 모습이 아닌 발라더의 모습을 기대한 만큼 설렘과 부담감이 있었을 터. 규현은 그동안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 '밀리언조각 (A Million Pieces)' '7년 간의 사랑' 등으로 아이돌 가수이지만 발라드 장르도 그만의 감성으로 소화해내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만큼 안테나에서 시작될 새로운 출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안테나 뮤직에는 수장 유희열과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권진아, 샘김, 이진아 등 발라드, 인디 음악 등을 하는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수의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는 만큼 규현 역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음악을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주로 발라드 곡 위주로 작업해왔던 가수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로 거취를 옮겼다는 것만으로도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음악색으로 변신을 꾀하고 싶었던 규현의 설렘과 두려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처음부터 17년 동안 함께했던 소속사를 떠나는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청소년이 어느새 우뚝 자라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 두려움을 이겨낸 규현의 새 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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