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립세의 사계'/사진 = ㈜디스테이션
영화 '립세의 사계'/사진 = ㈜디스테이션
유화 애니메이션 '립세의 사계'가 노벨문학상 수상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재탄생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립세의 사계'는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섬세한 작화와 강렬한 음악을 더해 스크린에 새롭게 그려내 기대를 모은다. '립세의 사계'는 1,800년대 말 폴란드 립세 마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야그나와 마을 사람들의 격정적인 욕망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

영화의 원작 소설인 '농민'은 폴란드 국민들이 사랑한 작가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가 19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사계절의 흐름에 맞춰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년 동안 마을 사람들의 삶에 대한 투쟁과 욕망, 그리고 인생의 애틋하고 가슴 아픈 순간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세계적으로 열렬한 호응을 얻어냈다. 이처럼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문학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폴란드 학생이라면 누구나 필수로 배우는 전 국민적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립세의 사계'는 영화 속에서 보여줄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립세의 사계'/사진 = ㈜디스테이션
영화 '립세의 사계'/사진 = ㈜디스테이션
원작 소설에 대해 DK 웰치먼 감독은 "혁신적인 각색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이고, 특히 유럽 산문의 위대한 작품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며 남다른 애정과 각색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휴 웰치먼 감독 역시 소설을 읽은 뒤 바로 걸작임을 직감했으며 각색하는 과정에서는 자유를 갈망하는 야그나의 욕망에 집중하여 영화만의 깊은 울림을 담아내고자 했다.

또한 DK 웰치먼 감독은 "페인팅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작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연에 대한 시적인 뉘앙스와 이야기를 모두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혀 노벨문학상 수상 원작이 유화의 독보적인 작화와 만나 새롭게 태어날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원작 소설 속 춤과 음악을 즐기는 립세 마을 사람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강렬한 비주얼과 역동적인 음악으로 스크린에 구현했다.

2024년 1월 1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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