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빌 워' 포스터. /사진제공=(주)더쿱디스트리뷰션
영화 '시빌 워' 포스터. /사진제공=(주)더쿱디스트리뷰션
A24 영화 '시빌 워'(감독 알렉스 가랜드)가 2024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시빌 워'는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내전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패스트 라이브즈' 등 A24가 제작한 작품이다.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롭 하디가 '시빌 워'의 촬영감독을 맡았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 VFX를 담당한 프레임스토어(Framestore)가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완다비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스턴트 팀원들이 참여했다고.

'블레이드 러너 2049', '듄', '듄: 파트 2'와 같은 여러 할리우드 대작들의 캐스팅을 책임진 프랜신 마이슬러, '그래비티'로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을 수상한 글렌 플리맨틀을 비롯한 베테랑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했다.

'멜랑콜리아', '파워 오브 도그' 커스틴 던스트, '프리실라'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케일리 스패니, NETFLIX 오리지널 콘텐츠 '나르코스', '그레이 맨' 와그너 모라, '아이리시맨', '플라워 킬링 문' 제시 플레먼스, '파운더', '덤 머니' 닉 오퍼맨, '듄', '듄: 파트2' 스티븐 헨더슨까지 배우진으로 참여한다.

1차 예고편은 19개 주가 연방을 탈퇴하며 대혼돈에 빠진 분열된 미국에서 3선 대통령이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연합한 서부군의 반란을 즉시 제압하겠다는 공식 브리핑으로 시작한다. 대통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부군이 워싱턴으로 진격하자 종군기자들은 취재를 위해 현장에서 사살되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그곳으로 따라가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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