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사진제공=KBS
'옥문아들' /사진제공=KBS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아쉽게 놓쳤던 배역과 오디션을 위해 한 피나는 노력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 ‘와이프’로 첫 연극에 도전하는 최수영과 송재림이 동반 출연한다.

이날 최수영은 걸그룹 소녀시대로서 아이돌과 배우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과정에 대해 공개한다. 소녀시대 데뷔 전부터 연기 수업은 물론, 작품 오디션을 수없이 많이 봤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어 최수영은 천만 영화 ‘베테랑’에 출연할 뻔한 오디션 비화를 전한다. 그는 ”사실 장윤주 님이 맡으셨던 미스봉 역할의 오디션을 봤었다. 류승완 감독님과 최종 미팅까지 했었는데, 비록 역할을 얻진 못했지만, 그때 연기에 관한 코멘트를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던 경험“이라며 놓쳐서 가장 아쉬웠던 배역이었다고 털어놔 모두의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최고 시청률 42%의 레전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의 호위무사 ‘운’ 역할을 열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송재림은 과거 현빈,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 오디션에서 이종석이 맡았던 ‘썬’ 역에 도전했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그는 ”신인 시절 이종석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었다“라고 밝혀 레전드 드라마에서 어떤 감초 역할을 맡았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찬원은 최고의 트로트 히트곡 영탁의 ‘찐이야’에 대해 사실 내 노래가 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친다. 그는 ”과거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나에게 곡 선택 우선권이 있었는데, 나는 고민을 하다가 ‘찐이야’를 선택하지 않았다. 노래가 대박 난 걸 보고 ‘내가 선택했다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이찬원 표 ‘찐이야’가 탄생할 뻔한 숨은 비화를 밝힌다.

이어 이찬원은 ‘찐이야’ 한 소절을 뽐냈는데, MC들이 ”찬원이가 불렀어도 히트곡이 됐을 거다“라며 감탄하자, 큰 아쉬움과 미련을 숨기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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