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아, 우릴 떠나지마~" 경력 155년 '골든걸스',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니('KBS 연예대상')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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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걸그룹 '골든걸스'와 '1박 2일' 유선호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 주우재, 배우 조이현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쇼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1박 2일' 막내 유선호가 수상자가 됐다.

인순이는 감격하며 "이 나이에 신인상을 받았다. 꿈꾸면 현실이 된다"라고 말했다. 박미경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됐다. 스태프들이 어르신들을 데리고 촬영하느라 고생이 많다. 제가 가수로 방황하고 있을 시기, 박진영이 손을 내밀어줘서 고맙다. 진영아, 앞으로도 함께하자. 떠나지마. 나이는 숫자에 불과"라며 울컥했다.

유선호는 "사실 그렇게 막 크게 긴장이 되진 않았는데 형들이 자꾸 '손 떨지 마라'고 하니까 그 때부터 긴장이 되더라. 이렇게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항상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형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