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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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연애담을 털어놨다.

한예슬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예슬언니 관리 어떻게 해요? My Love Story'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예슬은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친구들이 궁금해 주는 것 중 하나가 나의 러브 스토리"라며 "나의 삶 속에서 사랑을 빼놓을 순 없는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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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나 동생 사이로 시작했다고. 한예슬은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그렇게 캐쥬얼하게 시작됐다. 그냥 어느 순간 오랜 시간 이 친구를 보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랑 달랐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면이 되게 예쁜 친구다. 그 영혼이 너무 맑고 순수해서 내가 뻑이 간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한예슬은 "내 생일 파티를 서울에서 2~3시간 떨어진 곳에서 했다. 그 친구가 생각이 나더라. '내 생일인데 와주지 않을래?' 했더니 처음에는 자기가 가도 되는 자리인지 고민을 하다가 정말 깜깜한 밤에 전력질주를 해서 달려왔다"라며 호감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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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계기로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는 한예슬은 "거기서 조금 심쿵했다. 나를 그냥 누나로 생각하진 않나 보다. 이렇게 야밤에 3시간 운전해서 달려올 정도면,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거 아닌가 해서 나도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스펙타클하게 대단한 운명적인 만남이어서 해외 여행을 하다가 세렌디피티나'비포 선셋이나 이런 것처럼 장황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사랑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을ㄴ "성인이 돼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거는 사랑이라고 느낄 수 있는 인연이 쉽게 찾아오는 게 아니더라. 우리는 '얼마든지 이 사람 가면 또 좋은 사람이 오겠지' 하지 않냐. 근데 그렇지 않더라. 내 마음을 움직이고 나에게 사랑의 인연으로 다가오는 상대는 그렇게 자주 나타나지 않더라"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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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나 같은 경우는 안테나가 잘 서있기 때문에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10년에 한 번 꼴로 나타날까 말까 하는 사랑, 인연이었던 것 같다"라며 "남자친구를 만나서 40대에 이 인연을 잡았다는 게 내 삶 속에 엄청난 행운이었던 것 같다. 내 삶이 엄청 윤택해지고 전에 몰랐던 행복의 문을 다시 또 여는 느낌이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끝으로 "어렵게 찾아온 사랑이니 만큼 절대 포기하지 말고 놓치지 말자. 이게 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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