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세모집'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세모집' 방송 화면.
송중기, 케이티 부부가 산 하와이 콘도의 매매 가격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 4회에서는 한 달 살기 좋은 나라 TOP3의 집들과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의 430억 대저택 내부 임장이 펼쳐졌다.

먼저 한국인들이 한 달 살기하고 싶은 나라 1위로 꼽는 미국 하와이 집이 소개됐다. 365일 쾌적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하와이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家)이드 붐의 신혼여행지이자 배용준-박수진 부부, 송중기, 추성훈 등 여러 스타들이 선택한 곳으로 유명하다.

제이쓴은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송중기 케이티 부부다. 신흥 부촌인 카카아코의 콘도를 288만 달러, 한화 약 27억 7천만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콘도는 와이키키 해변을 볼 수 있는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사랑이 아빠 추성훈 가족도 와이키키 해변 앞 최고급 콘도에 머문다. 매매가 625만 달러, 한화로 75억원이다. 관리비만 월 300만원인 최고급 콘도로 알려져있다"고 덧붙였다.

하와이 집은 미국 본토와 달리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문화로 눈길을 끌었다. 해변이 많아 모래로 집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또한 실링팬, 젤루지 창문 등 공기 순환에 신경을 쓴 인테리어와 언제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수영장이 한 달 살기 욕구를 자극했다. 하지만 이 집의 렌트비는 비수기 기준 한 달 약 550만 원. 게다가 생필품의 90%를 수입하는 하와이 특성상 1인당 생활비는 한 달 약 196만 원으로 비싸게 책정, 총생활비는 약 746만원에 달해 돈의 벽을 느끼게 했다.
사진=TV조선 '세모집'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세모집' 방송 화면.
두 번째로는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한 달 살기 꿈의 나라 칠레로 랜선 임장을 떠났다. 남극과 가까운 칠레 남부 지방의 집은 집안 곳곳에서 만년설이 쌓인 안데스산맥을 감상할 수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집값은 성수기 약 360만 원이지만 물가가 저렴해 집값 포함 한 달 총생활비는 약 450만 원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제주도보다 저렴하게, 한 달 약 100만 원 정도로 한 달 살기가 가능한 베트남 집이 소개됐다. 침실 셋, 욕실 셋에 공동 수영장까지 갖춘 고급 리조트 느낌의 집도 한 달 약 110만 원으로 빌릴 수 있었다. 이에 더해 1인 기준 한 달 생활비는 약 62만 원. 한 달 총 172만 원으로 한 달 살기가 가능한 베트남의 매력에 모두가 푹 빠지는 시간이었다.

이어 지난주 찾아가는 과정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극대화했던 두바이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의 2층 대저택 내부가 공개됐다. 침실 6개, 욕실 7개, 거실 3개의 약 377평 대저택은 로비부터 럭셔리한 크리스털 장식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또한 집안 곳곳은 물론 수영장까지 금으로 도배한 모습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이라이트는 메인룸에 딸려 있는 드레스룸이었다. 넓은 드레스룸을 가득 채운 명품들에 직접 임장을 하던 김광규와 오상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토록 보는 내내 탄성만 나왔던 대저택의 가격은 한화로 약 430억 원. ‘팜 주메이라’에 있는 가장 비싼 집은 1412억 원이라는 말이 또 한 번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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