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승철이 사학 재벌 손주니까…장모 “교육자 집안이라 OK”(‘신랑수업‘)

가수 이승철이 장모아 애정관계를 보였다.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이승철이 장모님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친근한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이승철과 장모님의 찬 모자 같은 친밀한 관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철은 장모님에게 '엄마'라고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장모랑 김장거리를 사러 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다"라며 아들처럼 살갑게 했다.

이어 이승철과 장모님은 결혼 전 아내와의 열애 시절을 회상했다. 장모는 "둘이 어디서 만났냐"라며 딸과의 첫 만남에 관해 물었다. 이승철은 "첫날은 횟집에서 만났는데, 그다음 날 골프를 쳤다. 골프를 치는데 내가 멋있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장모님은 "내가 '안 된다'고 맨 처음에 그랬다. 그때는 반대했다"라며 처음에 이승철과의 열애를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승철은 "큰 사건이 있지 않았냐. 엄마가 둘째 처남을 데리고 삼성동 우리 집을 뒤졌다"라며 고백했다.

이승철은 "'혹시 이승철 집 아냐'면서 처남이 다 물어보러 다녔다. 딸 나이 40살인데 남자랑 있다고 찾아오는 엄마가 어디 있냐?"라며 장모가 아내를 찾아 자신의 집을 수소문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원망의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밤에 어떤 할머니가 인터폰에 보이는데, '여기 박현정 있어요?'라고 하는데 깜짝 놀랐다. '누구야?'라고 했더니 집사람이 '우리 엄마야'라고 하더라"라며 당혹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장모는 "그렇게 내가 반대를 했는데 사위를 잘 아는 친구가 있다. 교육자 집안이고, 할아버지가 학교를 세웠다.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느 정도 허락을 했다"라며 결국 결혼을 허락한 사연을 밝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