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배우 온주완이 부모님께서 암 투병을 하셨다는 사실을 밝힌다. 지금은 완치하셨다는 희소식을 전해 안도감을 자아낸다.

23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온주완과 함께 '섬' 주제 국제박람회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의 개최를 염원하며 여수 섬 기행을 떠난다.

온주완은 배우의 길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데뷔작이 '야인시대'"라며 "일본인 학생 역할을 맡아 어려운 일본어 대사를 단 10분 만에 외워야 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함께 연기한 '김두한'역의 배우 안재모가 "잘하네~"라고 격려해 줬고, 그 한마디에 배우를 꿈꾸게 됐다"며 안재모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그는 예명 때문에 아버지를 서운하게 했던 일화를 밝힌다. 온주완은 "본명 '송정식'이라는 이름 대신 어머니가 지어준 '온주완'이라는 예명을 쓰게 됐다"고 말한다. 온주완은 "성(姓)을 바꾼 탓에 아버지가 '네 온달 아들아이가?'라며 뒤끝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다.

온주완은 '백반기행'에서 방송 최초로 부모님의 과거 암 투병 이력을 고백한다. 그는 "현재는 건강하게 완치하셨다"라며 부모님의 근황을 전한다.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위해 동영상을 보며 요리를 독학한 아버지의 사연까지 전해 감동을 일으킨다.

식객 허영만과 온주완은 수려한 물의 고장 여수가 품은 섬 밥상을 찾아 나선다. 여수 금오도에서는 싱싱한 음식 재료와 바다 별미가 올라가는 12첩 진수'섬'찬과 61년 된 막걸리 식초로 깊은 맛을 낸 서대회무침 한 상을 맛본다. 여수 경도에서는 여수 밤바다 풍경을 벗 삼아 갯장어의 매력을 체감한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2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