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다비치가 4년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비치는 15년 간 자신들의 여정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하며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다비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 DAVICHI CONCERT'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다비치가 약 4년 만에 가까이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더욱 특별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다비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 DAVICHI CONCERT
이날 다비치는 오프닝으로 '나의 오랜 연인에게', '나의 첫사랑'을 선보인 뒤 관객과 인사를 나눴다. 다비치는 "이 함성이 너무 그리웠다. 이번 콘서트에 너무 열정적인 팬분들이 와주신 것 같다"라며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옆에 그대인 걸', '두사랑',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미워도 사랑하니까', '너 없는 시간들'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선보이며 공연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 '거북이', '둘이서 떠나요', '가을의 밤'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든 무대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색다른 듀엣곡으로는 듣는 재미를 더했다. 강민경과 잔나비 최정훈의 듀엣곡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를 다비치 버전으로 선보였다.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된 '괜찮아 사랑이야',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 '사랑과 전쟁', '두사랑' 무대 등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들로는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내 옆에 그대인 걸', '두사랑',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미워도 사랑하니까', '너 없는 시간들'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선보이며 공연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 '거북이', '둘이서 떠나요', '가을의 밤'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든 무대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색다른 듀엣곡으로는 듣는 재미를 더했다. 강민경과 잔나비 최정훈의 듀엣곡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를 다비치 버전으로 선보였다.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된 '괜찮아 사랑이야',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 '사랑과 전쟁', '두사랑' 무대 등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들로는 호응을 이끌었다.
다비치는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안겼다. 최근 발매한 신곡 '지극히 사적인 얘기'는 물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진 공연인 만큼 팬들을 위한 캐럴 메들리를 불렀다. 다비치는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잇츠 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 'Winter Wonderland(윈터 원더랜드)', 'Jingle Bell Rock (징글벨 록)'과 '매일 크리스마스', '팡파레' 등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감성적인 보컬과 더욱 짙어진 매력, 환상적인 하모니로 진한 여운을 남긴 다비치는 '시간아 멈춰라', '8282', '사고쳤어요'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다비치는 "관객들까지 완벽했던 시간이었다. 4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라며 "벌써 15년이 됐다. 이렇게 오랜 시간 자리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큰 공연장에서, 더 좋은 음악과 사운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서 달려가겠다"라고 거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공=웨이크원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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