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마에스트라'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tvN '마에스트라' 방송 화면 캡쳐
차세음이 남편 김필의 혼외 자식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4회에서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안 차세음이 내연녀 이아진과의 갈등 상황이 그려졌다.

내연녀 이아진은 초음파 사진을 차세음에게 내밀며 김필에게 "이제 당신이 선택해. 어떻게 할 건지"라고 얘기했다. 차세음은 "축하해. 당신 아이 가지고 싶어 했잖아"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이아진은 굴하지 않고 "우리 미국이든, 유럽이든 어디든 가요"라고 김필에게 얘기했다.
대답을 하지 못하는 김필과 달리 차세음은 "그게 더 나. 지금은 안 돼. 우리 할 일이 있잖아. 정리하고 와"라고 덤덤하게 얘기했다.

김필은 이아진의 팔을 잡고 작업실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아진은 저항하며 "내가 왜? 저 여자가 나가야지. 내가 왜 나가야 돼?"라며 소리쳤다.

김필은 이아진에게 "나한테 먼저 얘기라도 했어야지. 이렇게 무작정. 일단 집에 가 있어. 연락할게"라고 말했다. 이아진은 "그럼 이 아이 지워?"라고 따졌다. 김필은 "그런 말이 아니잖아. 나도 좀 생각을 해야 할 거 아냐"라고 말해 이아진을 실망하게 했다. 이아진은 "생각이 필요하구나. 그래, 충분히 알겠어"라고 답하며 자리를 떠났다.

작업실로 돌아온 김필에게 차세음은 "뭐해? 빨리 끝내자. 뭐든"이라고 얘기하자, 김필은 "오늘은 나 혼자서 할게"라고 말했다. 차세음은 "아니, 단원들 기다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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