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KODE 코드’ 영상 화면 캡쳐
사진 = 유튜브 채널 ‘KODE 코드’ 영상 화면 캡쳐
배우 이세영과 배인혁의 찰떡 호흡이 돋보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KODE 코드’에는 ‘계약 결혼한 커플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ㅣ이세영&배인혁 [셀폰KODE]’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 속 이세영과 배인혁은 서로 코드메이트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다.

이세영은 "혼자 살아?"라고 질문을 건넸고 배인혁은 "혼자 산 지 10년?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세영과 배인혁은 각각 배달 주문한 상품과, 휴대폰 홈 화면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야식은 필수다"라며 야식 주문한 내역을 공개했다. 배인혁도 "난 어제야"라며 피자를 주문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배인혁? 자취를 오래 했다 하고 피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혹시 배인혁씨 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화 상대를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배인혁에게 "집에서 밥해 먹기도 해?"라고 물었고, 배인혁은 "그럼, 가끔 해먹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정말 가끔 해먹으니까 뿌듯해서 사진도 찍는다"라며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배인혁은 "오늘 대화해 보니까 어때"라는 질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었다"라고 답했다. 이세영은 "(배인혁이) 참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구나 싶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로의 얼굴을 안 보고 대화하던 배인혁과 이세영은 얼굴을 확인하고 "서로 누구인지 알았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세영은 "(배인혁과) 홈 화면부터 너무 달랐고, MBTI 도 반대고,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달랐고, 밥을 먹는 스타일도 달랐다. 요리를 예쁘게 잘하더라고요"라며 소감을 얘기했다. 배인혁은 "실제로 얘기하면 누나가 친구 같고 편하거든요. 누나가 너무 말을 고급지게 하고 어른 같더라고요. 역시 세영 누나는 재밌게 사는 사람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폰 KODE’는 비슷한 코드를 가진 사람과 상대방을 모르는 상태에서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취향에 대해 알아가는 콘텐츠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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