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가여운 것들' 스틸컷.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가여운 것들'(감독 요로고스 란티모스)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6개 부문 7개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가여운 것들'은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 1월 7일 개최되는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가여운 것들'은 작품상(뮤지컬/코미디),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남우조연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총 6개 부분 7개 후보에 오른 것.

감독상 후보에 오른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바비'의 그레타 거윅, '플라워 킬링 문'의 마틴 스코세이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의 브래들리 쿠퍼와 경쟁을 펼친다.

배우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에 이어 두 번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노린다. 이번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뿐 아니라 '더 커스'로 TV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번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 밖에도 마크 러팔로와 윌렘 대포가 각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외신은 "거대한 스케일로 완성시킨 눈부시게 재미있고 시각적으로 경이로운 작품"(Wall Street Journal), "오늘날 어떤 감독도 이처럼 시각적으로 대담하고 훌륭하게 구현된 영화를 만들 수 없다"(Financial Times) 등의 평가를 하기도 했다.

영화 '가여운 것들'은 2024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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