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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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대중들에게 굴욕당한 소감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4회 '골든싱어즈' 특집에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는 박진영에게 '슬릭백 챌린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슬릭백 챌린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자 마자 "아~ 하지마"라면서 질색했다.

슬릭백 챌린지는 공중부양을 하듯이 떠다니는 게 포인트로 최근 많은 연예인,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박진영 역시 도전장을 내민 것.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고.

박진영은 "정말 그 영상(슬릭백)을 내리고 싶다. 갑자기 내리자니 모양 빠져서 내릴 수도 없다. 내가 몸으로 전국민에게 놀림받을 줄은 몰랐다"면서 "이제 '깡' 비의 마음을 알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범수는 "박진영이 슬릭백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 한 것이다"라며 직접 슬릭백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또한 박진영은 가수 비와 합작으로 걸그룹을 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지훈이 딸 끼가 보통 끼가 아니다. 여자 아이만 4명이지 않나. 잘 키워서 한번 (걸그룹을 내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달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에 출연해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 채 축하 무대를 꾸몄다. 다만 완벽하지 못했던 목 상태로 노래 중간 음이탈이 나는 등 아쉬움 가득한 무대를 남겼고, 이를 지켜보던 배우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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