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은 매회차가 레전드 회차로 꼽히는 ‘런닝맨’ 타짜 레이스의 컴백으로, ‘타짜: 꾼의 낙원 in 캐러멜 월드’ 특집으로 꾸며져 뷔와 유승호가 출격했다. 미션을 통해 하루 동안 캐러멜을 가장 많이 모은 1위에게는 초대형 상품이 수여된다고 해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최초 타짜 협회장은 하하였고, 협회장에게는 미션 순서 및 팀 구성 권한과 본인만의 즉석 룰을 개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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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션은 질의응답으로 상자 속 캐러멜 개수를 알아내는 상자 심리 게임이었다. 미션 도중 협회장 자리를 뺏어온 뷔는 취임하자마자 ‘심리상’, ‘오늘의 코디상’, ‘나랑 팀해줘서 감사하소’ 등 이색 상으로 팀원들에게 캐러멜을 수여해 멤버들의 신임을 샀다. 이에 더해 지석진의 표정을 눈치채고 캐러멜 30개를 가져왔고, 이어진 협회장 탄핵에서도 다시 한번 본인의 이름을 뽑으며 ‘될놈될’ 모먼트를 뽐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두 번째 미션 ‘캐러멜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됐다. 상대적으로 캐러멜이 부족한 유승호에게 다음 판을 위해 시드머니를 모을 수 있는 술래 자리가 주어졌고, 유승호는 대놓고 캐러멜을 줍는 하하를 아웃시키지 않아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미션 시작 전 하하와의 작당모의를 통해 캐러멜을 나눠갖기로 한 것. 그러나 유승호는 약속과 달리 하하가 모은 69개의 캐러멜을 말없이 전부 챙겼고, 하하가 배신감에 떠는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9%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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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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