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사진 = 플러스엠엠터테인먼트
'서울의 봄'/사진 = 플러스엠엠터테인먼트
개봉 이후 9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개싸라기 흥행을 보이며 300만 돌파를 앞뒀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30일 24만1480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295만2920명이다.
영화 '서울의 봄' 기자 간담회. /사진=조준원 기자
영화 '서울의 봄' 기자 간담회. /사진=조준원 기자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김성수 감독 연출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개봉 첫날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봄'은 개봉 2주차인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일일 관객 수가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20만3813명)를 뛰어넘어 일명 '개싸라기 흥행'을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같지만 다른 서울…300만 앞둔 '서울의 봄'·힘 못 쓰는 '싱글 인 서울'[TEN무비]
2위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3만758명의 관객을 동원, 10만1741명 관객을 누적했다. 3위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으로 1만3813명이 관람해 6만2904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다만, 1위 '서울의 봄'과 2위 '싱글 인 서울'의 격차는 약 8배로, 이동욱 임수정 주연의 '싱글 인 서울'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 약 5만2천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이튿날은 3만여 명에 그쳤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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